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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4일부터 6일가지 개최한 조치원복숭아축제 홍보 판매를 통해 

농가와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 만들기에 나섰다.

원도심인 조치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호우 피해로 인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복숭아 판촉에 집중하는 한편, 조치원복숭아를 홍보하기 위해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조치원 곳곳에서 진행한다.

메인 행사장인 세종시민운동장에서는 할인 혜택을 받아 복숭아를 구매할 수 있는 복숭아 판촉, 

복숭아를 활용한 디저트와 음료, 체험을 만날 수 있는 복숭아 마켓, 10m 대형 얼음그릇에 담긴 복숭아 홍보 화채 나눔 등이 진행된다.

재단 은 또 복숭아 구매를 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을 위해 낮에는 복숭아 물놀이를 

해가 진 뒤에는 별빛맥주광장, 별빛드론쇼 등 한여름 밤을 밝히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고 전했다.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무대에 오르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먼저 주민 페스타에서는 색소폰, 사물놀이, 합창 등 주민 자치 프로그램으로 갈고 닦은 다재다능한 솜씨로 

무대를 채우게 되고, 복숭아 노래방에서는 시민들이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메인 무대에 올라와 

누구든 노래를 부르며 숨겨왔던 실력을 뽐내고, 선물로 준비한 ‘복숭아’와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이번 축제에는 세종시 직장인들의 직장인 밴드 페스티벌, 관내 3개 대학 동아리 밴드팀의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 초·중학생이 참여하는 청소년태권도 뮤직퍼포먼스, 청소년 랜덤 플레이댄스 등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메인 축제장 외에 문화정원, 1927아트센터 등 도시재생공간에서도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흥겨움을 잇는다.

축제기간 세종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2023 공연장상주단체 페스티벌을 통해 마술·연극, 비보잉·현대무용, 

성악·앙상블 등의 콜라보공연을 선보인다. 문예회관 전시실에서는 미디언스 팩토리를 통해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경험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체험전이 열린다.

이외에도 세종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 왕의빵 판매, 백드롭페인팅 미술놀이터, 20여 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조치원 곳곳에서 축제를 이어가면서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